신발과 두 다리
독일 시골의 어떤 가난한 학생이 여행을 하던 중 어느 싸구려 여인숙에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신발이 없어졌습니다. 그는 화가 나서 어떤 놈이 내신발을 훔쳐갔나 욕을 하면서 "하나님도 무심하지 하필 나같은 가난뱅이의 신발을 훔쳐가게 하시다니..." 라고 원망했습니다.
그날이 마침 주일이었는데 여인숙 주인이 미안하게 됐다고 하면서 창고에서 헌신발 한짝을 꺼내어주면서 함께 교회에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마지 못해 교회에 따라 갔으나 기도를 해도 신발 생각, 찬송을 불러도 신발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고 손빽을 치면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이 사람은 얼마나 좋은 신발을 신고 있기에 저렇게 기쁘게 찬송을 부를까 하고 곁눈으로 그 사람이 신고 있는 신발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사람은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습니다. 두 다리가 없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그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저 사람은 신발을 신을 발이 없는데도 저렇게 감사하며 예배드리는데, 나는 성한 두 다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하찮은 신발 때문에 남을 저주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다니...
그 후부터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의 두 다리가 있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 사람이 후에 독일 재무장관으로 이름을 떨친 '마르티 바덴'입니다.
감사는 만사입니다.
감사는 행복의 씨앗입니다.
감사는 영혼의 얼굴입니다.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행복의 보증수표입니다...
기쁘고 행복한 불금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