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장기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전통시장에 사과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코리아헤럴드 |
서울 - 올해 사과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 정부는 과일 수확을 안정시키기 위한 장기 전략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최신 가격 추세는 단기적인 기상 현상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지만 관계자들은 문제가 되는 기본 추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국내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한 수확량 감소, 농업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다른 이유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과 재배 면적이 지난해 3만3789헥타르에서 올해 3만3666헥타르로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감소는 데이터가 분석한 한국에서 널리 소비되는 다른 5개 과일(배, 감귤, 감, 포도, 복숭아)에 비해 덜 심각합니다.
그러나 올해 사과의 급격한 가격 변동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온 사과는 사과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사과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8.2%나 급등해 1980년 기록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추운 봄 날씨, 여름 폭우, 농작물 질병 등의 폭풍우가 생산 감소를 초래해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비난합니다.
정부는 향후 사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30년까지 사과 재배면적을 3만3000헥타르 내외로 유지하는 대책을 내놓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해 2030년까지 계약재배 규모를 지난해 5톤의 3배인 15톤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강원 북부 산간지역을 새로운 사과 생산지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과 과수원은 충청도와 경상도 중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강원도의 사과 생산 비중은 2005년 0.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로 급증했다.
정부는 강원도 5대 사과 산지(정선, 양구, 홍천, 영월, 평창)의 재배면적을 지난해 931헥타르에서 2030년까지 200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에 비해 인건비를 30% 절감하는 최첨단 '스마트 과수원'을 강원도 외 지역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5개의 새로운 스마트 과수원을 만들고 2030년까지 1,200헥타르에 60개를 목표로 하여 국내 사과 생산량을 8% 늘릴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또한 이러한 스마트 과수원 계획이 한국의 해외 사과 수입 개시를 예상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수립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수진 농식품부 관계자는 “협상이 마무리되면 필연적으로 수입 사과와 배의 시장 진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리 사과는 미국이나 뉴질랜드산 사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과수원 기술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유통비를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연합뉴스/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