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중 숲속으로 슬라이스가 났을 때는 자기 탓이 아닌 운명으로 돌리고,

 홀인원을 했을 때는 자기 실력이라고 과시하는 얼간이들이 많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자신으로부터 발생한 것인데도 말이다...

고로 골퍼란 항상 겸손이 몸에 배야 하는 법!!




골프에서 승리는 볼을 멀리 치고, 멋진 샷을 날리는 것이 아니라

 나쁜 샷을 가장 적게 친 사람의 것이다.

때문에 매 샷에 신중해야 한다.



한 사람이 일생동안 배우는 게임 중에 골프만이 유일하게

 홀로 서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가는 외로운 게임이다.

 때문에 다른 운동에 비해 흥미가 더한 것인지도 모른다.




골프를 즐기는 것이 골프를 이기는 길

골프가 어려운 이유는

정지한 볼을 앞에 두고 어떻게 칠 지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데 있다.

생각하다 망치는 것이 미스 샷의 근원임을 명심하자.



드라이버는 기술 ,아이언은 과학, 퍼팅은 영감이라고 한다.

 항상 이것을 생각하며 매 샷에 임하자.

그러면 당신의 실수는 현재보다 반감될 것이며

 골프가 보다 더 즐거워 질 것이다.



골프에서의 테크닉은 3할 정도이고

나머지 7할은 철학, 유머, 희비극,로맨스, 멜로드라마, 우정의 대화이다.

 이것들이 골프게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즐겁게 만들어 준다.




골프는 사람을 변질케 한다.

 정직한 사람을 거짓말꾼으로 만들고,

 박애주의자를 사기꾼으로,

 용감한 사람을 겁쟁이로 바꾸는 등 모든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때문에 골퍼는 자기 주관에 초지일관해야 한다.



골프에서의 금기 사항은 혼란(Confusion),불평(Complain),자위(Consolation)이다.

 이런 것들은 연습 부족으로 인해 골프에 대한 자신을 갖지 못하는 데서 온다.

 부단히 연습하라. 그러면 해소될 것이다.



장미꽃이 아름답지만 가시가 있듯이

평온한 골프장에도 골퍼를 노리는 무수한 장애물들이 숨어 있다.

 우리 인생사가 그러하듯...